LS산전 지능형 전력망…美ㆍ濠 수출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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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관련 제품을 미국과 호주에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스프링네트웍스(SSN)와 사업 협력 의향서(BCA)를 맺었다. LS산전이 개발한 스마트 미터(지능형 전력 계량기)에 SSN의 통신 모듈을 부착,미국 시장에 알맞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BCA의 골자다.
회사 관계자는 "SSN은 캘리포니아주 1100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PG&E,FPL 등에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자"라며 "미국 통신 표준에 맞는 스마트 미터를 SSN 제휴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가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인프라 중 상당수가 미국과 똑같은 방식을 사용한다"며 "미국과 더불어 호주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따르면 2006년 8월 기준 미국의 스마트 미터 수요는 1억4400만대에 달한다. 스마트 미터 공급가로 환산하면 시장 규모가 10조원에 이른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이 회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현지 통신 인프라 기업인 실버스프링네트웍스(SSN)와 사업 협력 의향서(BCA)를 맺었다. LS산전이 개발한 스마트 미터(지능형 전력 계량기)에 SSN의 통신 모듈을 부착,미국 시장에 알맞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게 BCA의 골자다.
회사 관계자는 "SSN은 캘리포니아주 1100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PG&E,FPL 등에 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자"라며 "미국 통신 표준에 맞는 스마트 미터를 SSN 제휴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가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인프라 중 상당수가 미국과 똑같은 방식을 사용한다"며 "미국과 더불어 호주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따르면 2006년 8월 기준 미국의 스마트 미터 수요는 1억4400만대에 달한다. 스마트 미터 공급가로 환산하면 시장 규모가 10조원에 이른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