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HTS 한때 주문 불통…피해 투자자에 보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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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3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장애로 오전 한때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 주문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체결되지 않은 주문에 대한 피해를 보상키로 했다.
키움증권의 HTS인 '영웅문'은 이날 고객 원장관리 서버 고장으로 오전 9시22분부터 20여분간 매수 · 매도 주문이 불통됐다. 시스템은 오전 9시50분께 재가동됐지만 체결 내역 확인 관련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걸리면서 10시20분쯤에야 완전 복구됐다. 이 증권사 윤수영 전무는 "거래소로 주문이 나가기 전 고객정보를 확인하는 원장 서버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전산 장애와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냈으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키움증권의 HTS인 '영웅문'은 이날 고객 원장관리 서버 고장으로 오전 9시22분부터 20여분간 매수 · 매도 주문이 불통됐다. 시스템은 오전 9시50분께 재가동됐지만 체결 내역 확인 관련 시스템 복구에 시간이 걸리면서 10시20분쯤에야 완전 복구됐다. 이 증권사 윤수영 전무는 "거래소로 주문이 나가기 전 고객정보를 확인하는 원장 서버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후 전산 장애와 관련해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냈으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