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허준호와 1년 별거 후 이혼…우울증에 시달려"


연기자 이하얀이 전 남편 허준호와의 이혼 후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녹화에 참여한 이하얀은 "이혼 후 6년간 반지하 월세방에서 딸과 살며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인한 폭식, 단기 기억 상실증에 시달렸다"며 "자살까지도 생각을 했지만 딸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SBS 공채 탤런트 출신인 이하얀은 지난 1997년 연기자 허준호와 결혼했다. 하지만 당시 허준호는 영화사로부터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후 허준호는 지난 2002년 이하얀에게 먼저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하얀은 받아들일수 없었다고. 이혼 이야기 후 두 사람은 1년간 별거 아닌 별거에 들어갔고, 결국 2002년 이혼에 합의했다.

이혼 후 이하얀은 6년 동안 반지하 월세방에서 살았다. 우울증에 걸린 이하얀은 폭식증까지 걸려 살이 20kg이나 쪘다. 힘든마음과 불어난 체중은 그녀의 삶을 더욱 힘들게 했지만, 우연히 초등학교 딸의 권유로 케이블 방송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돼 13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이하얀은 방송 출연 이후 제2의 삶을 꿈꾸게 된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하얀의 출연분은 24일 오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