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증시 하락에 이틀째 오름세 출발…1196.0원(+0.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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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이틀째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이 오른 11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악화 때문에 이틀째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1.11p(0.42%) 내린 9707.4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3.81p(1.12%) 하락한 2107.61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0.09p(0.95%) 내린 1050.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4개월만에 주택거래 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발표에 하락반전했다.
개장전 노동부가 밝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1000건이 감소한 53만1000건으로 2개월만에 최고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증시는 지난달 주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발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2.7% 감소한 510만가구였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535만가구를 크게 밑돈 수치다.
또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급유동성 지원규모를 추가 축소한다고 발표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FED는 이날 긴급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인 기간입찰대출(TAF)과 기간물국채임대 대출(TSLF)을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이 오른 119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악화 때문에 이틀째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1.11p(0.42%) 내린 9707.4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23.81p(1.12%) 하락한 2107.61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10.09p(0.95%) 내린 1050.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4개월만에 주택거래 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발표에 하락반전했다.
개장전 노동부가 밝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1000건이 감소한 53만1000건으로 2개월만에 최고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증시는 지난달 주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발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8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달보다 2.7% 감소한 510만가구였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535만가구를 크게 밑돈 수치다.
또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급유동성 지원규모를 추가 축소한다고 발표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FED는 이날 긴급 유동성지원 프로그램인 기간입찰대출(TAF)과 기간물국채임대 대출(TSLF)을 점차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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