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세값 고공행진 한풀 꺾여
입력
수정
지난 8월 치솟았던 전세값이 9월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더니 지난주에는 현저히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률은 0.13%로, 지난주 0.25%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신도시(0.07%)와 수도권(0.10%)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전반적인 전세수요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서울지역은 성북구가 0.31% 상승했으며 ▲강북(0.31%) ▲마포(0.29%) ▲동작(0.26%) ▲구로(0.23%) ▲강서(0.21%) ▲강동(0.20%) 등이 올랐다. 추석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이지만 신규매물 출시가 많지 않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돈암동 한신, 마포구 신공덕동 래미안1차, 강북구 수유동 벽산 등 강북권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신도시는 산본(0.18%)과 일산(0.10%), 분당(0.06%), 평촌(0.01%)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소형 전세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무궁화주공1단지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8단지, 분당 이매동 아름두산, 아름삼호 등이 전세물건 부족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하남시가 0.30% 올랐으며 ▲고양(0.26%) ▲남양주(0.24%) ▲인천(0.17%) ▲의정부(0.17%) ▲구리(0.15%) ▲화성(0.14%) 등이 올랐다. 주간 오름폭은 전반적으로 둔화된 모습이지만 서울과 가까운 하남, 구리, 산본 등지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양상은 여전하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앞둔 하남시는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췄다. 간혹 출시되는 물건도 종전보다 2000만~3000만원씩 오른 가격에 나오고 있다. 특히 강동, 송파와 가까운 덕풍동 풍산지구 제일풍경채, 하남풍산아이파크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다. 서울에서 온 전세수요도 꾸준하다. 남양주시 와부읍에는 하남, 구리 등지에서 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전세가 변률은 0.13%로, 지난주 0.25%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신도시(0.07%)와 수도권(0.10%)도 오름세를 보였지만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 전반적인 전세수요가 다소 수그러들었다.
서울지역은 성북구가 0.31% 상승했으며 ▲강북(0.31%) ▲마포(0.29%) ▲동작(0.26%) ▲구로(0.23%) ▲강서(0.21%) ▲강동(0.20%) 등이 올랐다. 추석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이지만 신규매물 출시가 많지 않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돈암동 한신, 마포구 신공덕동 래미안1차, 강북구 수유동 벽산 등 강북권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신도시는 산본(0.18%)과 일산(0.10%), 분당(0.06%), 평촌(0.01%)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소형 전세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무궁화주공1단지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일산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8단지, 분당 이매동 아름두산, 아름삼호 등이 전세물건 부족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하남시가 0.30% 올랐으며 ▲고양(0.26%) ▲남양주(0.24%) ▲인천(0.17%) ▲의정부(0.17%) ▲구리(0.15%) ▲화성(0.14%) 등이 올랐다. 주간 오름폭은 전반적으로 둔화된 모습이지만 서울과 가까운 하남, 구리, 산본 등지에서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양상은 여전하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앞둔 하남시는 전세물건이 자취를 감췄다. 간혹 출시되는 물건도 종전보다 2000만~3000만원씩 오른 가격에 나오고 있다. 특히 강동, 송파와 가까운 덕풍동 풍산지구 제일풍경채, 하남풍산아이파크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다. 서울에서 온 전세수요도 꾸준하다. 남양주시 와부읍에는 하남, 구리 등지에서 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