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골프 10언더 기록 누가 깰까

한경 아마골프 랭킹전 28일 접수 마감
'베스트 스코어 10언더파 62타,9홀에 6언더파,클럽챔피언 8관왕,7연속 버디….'

국내 아마추어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2009 야마하배 한국경제신문 아마추어 골프 랭킹전' 참가 신청자들의 진기록이다. 아마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준기씨는 구력 36년에 생애 베스트 스코어가 10언더파 62타다. 경주신라CC에서는 7개홀 연속 버디도 작성한 바 있다. 6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출전신청을 마쳤다.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최초로 선정 발표하고 있는 아마추어 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흥수씨는 9홀 베스트 스코어가 6언더파 30타다.

지난해 랭킹 1위를 했던 진성근씨(올해 2위)와 올해 랭킹 8위를 달리고 있는 정환씨는 클럽챔피언만 여덟차례나 올랐다. 진성근씨는 용원CC와 가야CC에서 각각 4회 우승을 차지했고 정환씨는 양주CC 5회,뉴코리아CC 2회,몽베르CC 1회 등 세 곳에서 정상에 올랐다. 홍순길씨는 한양CC에서 7연속 버디를 경험한 바 있다.

랭킹전은 올해 처음으로 25세 이상 성인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선전이 열리면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최강자들의 문의와 신청이 마감 하루 전인 27일에도 이어졌다. 다음 달 12일(월)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18홀 예선전 결과 상위 30위 이내에 들면 곧바로 같은 장소에서 19일(월)부터 사흘간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는 본선에 나갈 수 있다. 본선에는 2009년 아마추어 랭킹 상위 50명,지난해 랭킹전 상위 30명,알바트로스배 스크린골프랭킹 상위 20명 등이 출전한다.

참가 신청은 28일 오후 6시까지 한경닷컴 골프플러스 홈페이지(www.hankyung.com/golfplus)와 대회 운영 사무국에서 팩스(02-3157-3504)로 받는다. 비용(참가금,그린피,캐디피,카트료 포함)은 예선전 25만원,본선 1~2라운드 50만원,3라운드 15만원이다.

예선 참가자들에게는 골프 의류 등이 지급되고 본선 참가자들에게는 5만원짜리 주유 상품권이 제공된다. 주관방송사인 J골프에서 최종라운드를 녹화 중계한다. ☎(02-382-3504)

한은구/김진수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