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까치공방‥전통문양 세계화로 '디자인 한류' 앞장

까치공방(대표 김제희 www.kachicraft.co.kr)은 한국 전통 문양을 소재로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각종 공예품 및 문화관광 상품을 디자인,제조 생산하고 있다.

지난 2월 뉴욕과 도쿄에 있는 세계적인 모마갤러리에 당당히 입점해 한국 전통의 멋을 전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십장생을 그려 넣은 장우산은 판매 개시 하루만에 재고가 바닥났을 정도로 현지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고. 학창시절 공예를 전공한 김제희 대표는 1983년 까치공방을 설립,20여 년간 고품질 전통 공예품 제조 및 디자인의 한 우물만 파왔다. 지금까지 개발한 전통문양 디자인의 생활제품만도 100여 종에 이른다. 2009년 강남구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까치공방은 최근 현대백화점 압구정 · 무역센터 · 목동점에도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훌륭한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