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산…10월, 쉬어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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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최근 시장이 에너지 분산 과정을 보이고 있다며 10월은 잠시 쉬어가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최근 주도주에서 주변주로,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수출주에서 내수주로의 변화가 에너지의 확산 과정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으나 에너지의 분산 과정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이는 △9월 들어 CJ제일제당(+23.1%), 한국가스공사(+19.0%), 한국전력(+12.9%) 등 전형적인 방어주들이 시장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KT, SK텔레콤 등 통신주와 KT&G 등 배당주까지 매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런 종목들의 공통점은 경기민감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증권은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단기적으로는 분기말, 반기말 윈도 드레싱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10월은 7~9월에 보여주었던 강한 상승세와는 달리 잠시 쉬어가는 한 달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은행, 유통, 항공 등 경기민감형 내수주들로 자연스럽게 주도주의 바통 터치가 이뤄진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10월 증시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이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국증권은 최근 주도주에서 주변주로,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수출주에서 내수주로의 변화가 에너지의 확산 과정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으나 에너지의 분산 과정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이는 △9월 들어 CJ제일제당(+23.1%), 한국가스공사(+19.0%), 한국전력(+12.9%) 등 전형적인 방어주들이 시장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KT, SK텔레콤 등 통신주와 KT&G 등 배당주까지 매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 이런 종목들의 공통점은 경기민감형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증권은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증거"라며 "단기적으로는 분기말, 반기말 윈도 드레싱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지만 10월은 7~9월에 보여주었던 강한 상승세와는 달리 잠시 쉬어가는 한 달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은행, 유통, 항공 등 경기민감형 내수주들로 자연스럽게 주도주의 바통 터치가 이뤄진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이라며 10월 증시에서 가장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이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