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네트웍스,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부문 이달중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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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인 세아네트웍스가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은 30일 "포스데이타와 진행해온 와이브로 사업부문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10월 중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대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 사업 철수로 세계적 수준인 와이브로 기술이 자칫 사장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네트웍스는 와이브로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초 무선네트웍스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포스데이타 출신 와이브로 전문 인력 50여명을 영입했다. 와이브로 서비스도 적극 검토 중이다. 박 사장은 "전략적 파트너만 확보되면 국내에서 와이브로 서비스에도 진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선 기간통신망 사업자인 드림라인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와이브로 전국망을 갖추기 위한 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아그룹 계열인 세아네트웍스는 올해 초 세아정보통신과 세아정보시스템이 합병해 출범했다. 무선네트워크,IT아웃소싱,시스템통합(SI)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산규모는 760억원이며 직원 수는 270명이다. 포스데이타는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787억원의 손실을 내자 지난 7월 와이브로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은 30일 "포스데이타와 진행해온 와이브로 사업부문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10월 중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대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 사업 철수로 세계적 수준인 와이브로 기술이 자칫 사장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아네트웍스는 와이브로 사업을 위해 지난 8월 초 무선네트웍스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포스데이타 출신 와이브로 전문 인력 50여명을 영입했다. 와이브로 서비스도 적극 검토 중이다. 박 사장은 "전략적 파트너만 확보되면 국내에서 와이브로 서비스에도 진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선 기간통신망 사업자인 드림라인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와이브로 전국망을 갖추기 위한 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아그룹 계열인 세아네트웍스는 올해 초 세아정보통신과 세아정보시스템이 합병해 출범했다. 무선네트워크,IT아웃소싱,시스템통합(SI)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자산규모는 760억원이며 직원 수는 270명이다. 포스데이타는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787억원의 손실을 내자 지난 7월 와이브로 사업을 전격 중단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