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 ‘MSCI 코리아 인덱스펀드’ 출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모간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지수의 구성종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 MSCI 코리아인덱스펀드’를 5일부터 모집한다.

이 펀드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 바라가 만든 MSCI코리아지수의 구성종목에 투자해 이 지수의 추종을 목표로 운용된다. 국내에서 MSCI 코리아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MSCI 코리아지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펀드, 특히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지수다. 이 지수는 98종목의 핵심 종목으로 이루어져있다.

최근 3년간(2006년 10월1일~2009년 9월30일), MSCI 코리아지수는 30.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코스피지수의 수익률(22.00%)이나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23.42%)보다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류경식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부문 본부장은 "최근 한국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MSCI 선진시장지수 조기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MSC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된 대표 우량주들을 편입하는 펀드에 선제적으로 가입한다면 차별된 상승효과를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펀드의 보수는 종류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1%, 연간 총 보수는 0.65%다. 종류 C와 C-e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연간 총 보수가 각각 1.05%, 0.95%이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