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독립 브랜드화…마케팅 강화

[한경닷컴]미국 1위 금융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5일 메릴린치 자산운용을 독립 브랜드로 다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BOA는 메릴린치 자산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0만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키로 했다.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재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메릴린치 재무설계사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메릴린치 자산운용은 1만5000명의 금융상담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이같은 조치는 켄 루이스 BOA 최고경영자(CEO) 연말 퇴임하겠다고 밝힌뒤 채 1주일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루이스 CEO는 BOA의 메릴린치 인수과정에서 손실 규모 등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아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