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미디어 올림픽'…中 '안티시노' 잠재우기 나서
입력
수정
중국이 8일부터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포털 대표들이 참석하는 세계미디어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AP 로이터 CNN BBC 등 외국 언론사 130여개와 중국 언론사 40여개 등 모두 170여개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미디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보도했다. '미디어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회의에선 '협력,대응,윈윈,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미디어 정상회의는 중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함께 커지고 있는 '안티 시노(Anti-Sino ·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판 CNN을 만들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초에도 전 세계 싱크탱크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전 세계 오피니언리더 사회에 친중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AP 로이터 CNN BBC 등 외국 언론사 130여개와 중국 언론사 40여개 등 모두 170여개 언론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세계미디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5일 보도했다. '미디어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번 회의에선 '협력,대응,윈윈,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세계미디어 정상회의는 중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함께 커지고 있는 '안티 시노(Anti-Sino ·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판 CNN을 만들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초에도 전 세계 싱크탱크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전 세계 오피니언리더 사회에 친중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