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6집 발표…초호화 뮤지션 대거 참여 눈길

남성힙합듀오 리쌍이 6일 정규 6집 앨범 '헥사고날(HEXAGONAL)'을 발매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윤도현과 이적, 루시드폴을 비롯해 드렁큰 타이거, 다이나믹듀어, Bizzy 등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리쌍측 관계자는 6일 "각 음악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이번 리쌍의 앨범에 참여했다"며 "이번 앨범은 리쌍의 음악의 장점을 적절하게 조화하는 공동작업의 형태로 탄생된 곡들이 수록돼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음악에 지친 대중에게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는 앨범 발매에 앞서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 류승범 주연의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류승완 감독이 연출해 완성도를 높인 것. 또 앨범 수록곡인 '변해가네'는 고 故 김광석의 노래를 힙합 버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소속사 관계자는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와 '변해가네'는 공교롭게도 영감을 준 원곡의 가수들인 김광석과 루더 밴드로스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나 다시 볼 수 없는 그들에 대한 리쌍의 동경과 존경을 표현하고자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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