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잇는 홈쇼핑 대박 또 터졌다

TV홈쇼핑에서 100만개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가 또 하나 탄생했다.

GS홈쇼핑은 지난 4일 방송 기준으로 색조 화장품 '조성아 루나'가 TV홈쇼핑에 첫 등장한 지 38개월 만에 판매량 110만 세트, 판매금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루나'는 2004년 '락앤락 밀폐용기', 2005년 '밥고래 손질 고등어', 2005년 '참토원 황토솔림욕'에 이어 4번째로 GS홈쇼핑에서 판매된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특히 기존 최단 기간 밀리언셀러였던 '황토솔림욕'의 기록인 43개월을 5개월이나 앞당겼다.

GS홈쇼핑은 루나의 성공 요인으로 ▲빠르게 화장할 수 있는 일체형 화장 도구 ▲ 저렴한 가격 ▲개발자 조성아의 방송 출연 ▲빠르게 회전하는 신제품 등을 꼽았다.임원호 GS홈쇼핑 상무는 "홈쇼핑 밀리언셀러는 도서처럼 짧은 기간에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친 꾸준한 판매를 통해 달성되는 것이어서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 제2, 제3의 루나를 만들기 위해 신제품 발굴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