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무기업체 한국무그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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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여주지청은 7일 외국계 무기업체인 한국무그 이천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국무그는 K-9 자주포 부품인 서브실린더 700개가량을 삼성테크윈에 넘기는 과정에서 개당 650만~1250만원씩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삼성테크윈 창원사업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관련 자료가 방위사업청에 있다"는 말에 따라 영장은 집행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납품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횡령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에서 납품 관련 자료를 요청해 제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검찰은 삼성테크윈 창원사업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관련 자료가 방위사업청에 있다"는 말에 따라 영장은 집행하지 않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납품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횡령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에서 납품 관련 자료를 요청해 제출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