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인연만들기' 현장에서는 '마력닥터'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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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연속극 '인연만들기'의 기태영이 촬영 스태프들에게서 '마력닥터'란 애칭을 얻었다.
제작진은 기태영을 두고 '24시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자'라고 평가했다.
제작 관계자는 "기태영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연기자"라면서 "자기 영역 안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 120% 뽑아낸다"고 호평했다.
또한 "혼자 중얼중얼 대본을 외우기도 하고 스태프들에게 '우리 드라마가 이랬으면 좋겠다' 등 바람을 얘기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고 덧붙였다.
기태영은 노력하는 모습 외에도 NG 상황에서 특유의 마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에게서 '마력닥터'란 애칭을 얻었다.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NG가 난 경우 현장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기태영은 NG 이후 특유의 표정으로 스태프들의 마음을 녹인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NG가 났을 때 기태영 특유의 표정이 있다"며 "어? 라는 감탄사가 짧게 흘러나온 뒤 살짝 멍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빨리 머리 속에서 다시 정리를 하는 편이며 다음 컷에서는 NG없이 가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첫방송된 '인연만들기'에서 기태영은 매사에 까다롭기 짝이 없는 정형외과 의사 김여준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