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우미린④평면]발코니 공간 활용해 수납공간 극대화

현관, 안방에 대형 수납공간 제공
1층, 최상층 세대 층고 높여 특화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은 발코니 확장을 통해 생기는 공간을 적극 활용해 수납문제를 해결한 것이 돋보인다.

현관은 물론, 주방, 안방에 발코니 확장으로 생기는 자투리 공간에 수납장을 설치해 주부들의 수납고민을 완전히 해결했다.

현관에는 신발장외에 워크인 창고(판상형 세대)를 제공해 자전거와 골프백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방에도 워크인 드레스룸과 전면 붙박이장(확장시)을 동시에 제공해 의류와 이불 등을 수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1층과 최상층을 특화하기 위해 층고를 기준층보다 높게 설계했다. 전용 60㎡이하(기준층 2.3m)는 1층 2.5m, 최상층 3.5m로, 전용 85㎡이하(기준층 2.4m)는 1층 2.4m, 최상층 3.5m로 시공된다.

인천시청 앞에 마련해놓은 견본주택에는 59D㎡형, 59E㎡형, 84C㎡형, 84D㎡형 등 총 4개 유닛을 공개해놨다.

59D㎡형은 판상형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소형평형인만큼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고려해 밝고 신선한 느낌의 그린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얻어진 현관 대형 수납공간이다. 견본주택에는 한쪽은 수납장을, 한쪽은 어린 자녀들의 물건을 걸어둘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분양 관계자는 "이 공간은 입주자들이 구미에 맞춰 활용하면 되는 곳"이라며 "견본주택에 디자인돼 있는 것처럼 사용해도 되고 문을 달아 워크인 창고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59㎡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실 폭이 4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주방에는 ㄷ자형 주방가구를 설치해 주부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면서도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했다.

침실 역시 꽤 넓게 설계됐는데 이는 안방을 포함한 3개의 침실이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시공되기 때문이다.

59E㎡형은 2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오피스텔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으며 화이트와 웜그레이 컬러가 사용돼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다.

현관을 기준으로 안방과 2개의 자녀방이 구분돼 있으며 거실과 주방은 연결돼 있는 구조다.

특히 거실 기둥을 없애 거실과 주방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것이 포인트다. 시각적으로도 실내가 막힘없이 탁 트여 있어 개방감도 뛰어났다.

84C㎡형은 판상형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거실폭이 4.9m에 달하는데 이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6개 업체 가운데 가장 넓다.

현관에 대형 신발장과 자전거 등 다양도로 활용가능한 대형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안방에도 워크인 드레스룸 외에도 대형 붙박이장이 시공돼 수납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견본주택에는 층고가 3.5m에 달하는 최상층 세대로 꾸며놓은데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주방으로 디자인돼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84D㎡형은 2면 개방형으로 59E㎡형와 비슷한 구조로 설계됐다. 화이트와 오크 컬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84C㎡형과 마찬가지로 거실 폭이 4.9m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