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풍력株, 일제히 '상승'…유가급등+업황회복 기대

풍력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용현BM은 전날대비 1050원(5.93%) 상승한 1만8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룻만에 반등하고 있다.현진소재와 동국S&C는 3~4%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유니슨과 태웅도 1~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풍력주의 이 같은 오름세는 국제유가가 급등세와 국내외 수요회복으로 업황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배럴당 81달러를 넘어서며 1년 최고치를 새로썼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25달러(2.8%) 오른 배럴당 81.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현대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보증하는 재생에너지 관련 대출 프로그램의 시작되면서 풍력단지 건설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환경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개발업체들이 충분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전선이 확보됐다"며 풍력관련 수요증가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