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출구전략시 장기불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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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 증권의 리차드 쿠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가 회복하는데는 최장 5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이 출구전략을 서두를 경우 일본의 1990년대 장기불황을 답습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민간 금융기관들의 부채와 대출 축소 움직임이 종료될 때까지는 미국 정부의 부양책이 끝나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쿠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미국의 민간부문이 은행에서 다시 돈을 빌릴 때가 되면 누구보다 출구전략에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