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실적 호재.. 다우 1만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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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다우지수는 1만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선행지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기업실적까지 좋게 나타난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겼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1포인트 상승한 1만81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2천16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1포인트 오르면서 1천92를 나타냈습니다.
첨단업종, 모두 상승입니다.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네트워크와 하드웨어 등 나머지 업종들도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철강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인데요,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가 3%내외로 비교적 크게 상승했고, 소매와 화학 업종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 마감 후에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69% 크게 늘면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는데요, 매출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14% 급등하고 있습니다.
또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실적을 내놨는데요, 3분기 순이익이 21% 감소했지만 예상치는 넘어선 수준이었습니다.
본장에서 4% 가까이 올랐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장에서 발표된 실적도 좋았습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험사 트래블러스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널드 등이 모두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지난달 경기선행지수 역시 6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