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S, 김수일 대표가 지분 확대…경영안정 도모

AJS는 23일 김수일 대표이사가 152만1849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 대비 6.59%에 해당하는 규모로, 김 대표의 보유지분은 35.04%로 늘었다.

신주인수권 행사금액은 15억1270만원으로 행사가격은 주당 994원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1월 4일이다.김 대표는 "향후 주식을 더 매입해 경영의 안정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혀, 회사 실적 및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AJS는 최근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40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4%와 8.7% 늘어난 수치다. 3분기 매출액은 119억원, 영업이익은 18억5500만원으로 24.3%, 3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청정 파이프 제조업체 인수, 천일테크 플랜지 영업권 인수, 대구경제품 생산라인 구축, 조달청 공급계약 체결 등 매출 다변화 및 사업 다각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은 34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90% 증가했다"며 "수출물량 증가와 4분기 성수기 등의 영향으로 올 매출액은 또 한번 창사이래 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