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급만 해놓고…잠자는 신용카드 1675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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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회원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발급만 해 놓고 사용하지 않는 카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신학용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무실적 카드는 지난 6월 말 현재 1675만장으로 1년 전의 1367만장보다 22.5%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들이 회원 수 늘리기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의 신규 카드발급 수는 지난해 1분기 319만장에서 점차 감소해 올해 1분기에는 241만장으로 줄었으나 2분기에는 다시 248만장으로 늘어났다.
누적 카드 발급 수는 카드대란 직후인 2007년 말 8877만장에서 2008년 말 9624만장,올해 6월 말 1억27만장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이는 카드사들이 회원 수 늘리기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드사들의 신규 카드발급 수는 지난해 1분기 319만장에서 점차 감소해 올해 1분기에는 241만장으로 줄었으나 2분기에는 다시 248만장으로 늘어났다.
누적 카드 발급 수는 카드대란 직후인 2007년 말 8877만장에서 2008년 말 9624만장,올해 6월 말 1억27만장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