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호평 "이소연 카리스마 대단해"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의 한상진이 동료 이소연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한상진은 극중 소울가구 대표 신현우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그는 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사랑하는 주아란(이소연 분)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아란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됐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신현우는 병상에서 발작을 일으키기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상진은 "실감나는 발작모습을 위해 카메라 위치를 바꿔가며 10번이나 넘게 연기했다"면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소연과 호흡에 대해서 한상진은 "그 나이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면면서 "아란이라는 역할이 쉽지 않을텐데 연기 중심도 잘 잡는다"며 극찬을 이었다.

또한 "홍수현은 2002년 연극 '오셀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바 있어 편하다"고 전했고 "김태현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같이 출연한 적이 있어서 역시 손발이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상진은 "극 초반에 얼굴 성형을 하면 하차하는 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데, 당분간 나는 바뀐 인물인 배수빈씨와 같이 등장할 것"이라며 "아란과 어떤 긴장감을 이끌어가게 될지 궁금하다"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