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바이오콜라겐 리포좀 특허취득

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은 26일 공시를 통해 ‘아텔로콜라겐을 포집한 리포좀의 제조방법(Methods of Producing and liposomes entrapping atelocollagen)’에 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은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 이하 바이오콜라겐)을 구조 변형 없이 그대로 유지시킨 상태에서 흡수성과 도포성이 우수한 리포좀(liposome, 미세한 구형 이중막) 제형으로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면역거부반응 없이 안전한 고순도·고농도 의료용 바이오콜라겐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기술, 그리고 리포좀 제형으로 제조함으로써 바이오콜라겐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 이 두 가지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바로 바이오콜라겐 리포좀 특허기술"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피부에 적용하면 피부의 보습·탄력 및 재생효과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콜라겐 리포좀을 크림제로 만들면 피부침투효과가 탁월해 건강한 피부로의 자연 재생을 유도하는 화장품이나 피부연고류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이 특허기술이 녹아 있는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화장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지역 국가에 공급 중"이라고 강조했다.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제조 원천기술 및 나노방식 추출기술 특허 등의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면서 피부미용성형 분야의 고부가가치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바이오콜라겐은 미국FDA의 DMF(원료의약품등록제도)와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각각 국제공인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원료로 등재되어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