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해외 이머징마켓 근로자 한국 연수프로그램 실시

금융투자협회가 해외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동안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이번 연수에는 중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집트, 몽고,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 11개국 19개 기관에서 총 30명의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근로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연수프로그램은 자본시장 현황, 법규와 감독체계, 시장운영 시스템 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교육과 금융감독원, 증권회사, 거래소 등의 기관방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국자본시장 연수는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이머징마켓 근로자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이머징마켓 진출에 나설 수 있도록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됐습니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면 역내 공동번영을 이룩할 수 있으며 한국의 경험이 이머징마켓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금융회사들은 이머징마켓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