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4만원 육박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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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중국 화장품사업에 대한 기대로 상장 이후 최고가에 올랐다.
웅진코웨이는 26일 4.18% 급등한 3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주가는 한때 4만2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4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중국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렌털사업의 안정성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가세하면서 경쟁업체와의 주가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2000년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007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제품과의 마케팅 경쟁이 불가피한 대도시와 백화점 대신 중소도시를 집중 공략하고,세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중국식 대리점 구조와 한국식 방문판매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판매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회사 측이 향후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각각 39%와 43%로 높이 제시하고 있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목표가를 시세보다 30%가량 높은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웅진코웨이는 26일 4.18% 급등한 3만9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주가는 한때 4만2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4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중국 화장품사업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렌털사업의 안정성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가세하면서 경쟁업체와의 주가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2000년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2007년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제품과의 마케팅 경쟁이 불가피한 대도시와 백화점 대신 중소도시를 집중 공략하고,세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중국식 대리점 구조와 한국식 방문판매 방식을 결합한 새로운 판매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회사 측이 향후 4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각각 39%와 43%로 높이 제시하고 있지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며 목표가를 시세보다 30%가량 높은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