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보호병력 파견 30일 발표…정부, 내달 현지조사후 규모확정

정부가 30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130명으로 늘리고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을 파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프간 추가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보호병력의 형태나 규모 등은 다음 달 이뤄질 정부 실사단의 현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28일 "현재 25명인 PRT 민간요원을 130명까지 늘려서 아프간에 PRT가 없는 3개 주(州) 중 한 곳을 맡아 독자 운용하기로 정부 방침을 정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내일 3개 정당에 설명하고 모레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