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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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소비자 친화형'으로 변모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는 항공 마일리지 제도개선을 위해 선진 외국 항공사가 운영하는 소비자 친화형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항공사에는 있지만, 국내 항공사에는 없는 대표적인 제도는 애니타임 마일리지 , 파트 캐시, 마일리지 상속 허용, 마일리지 유효기간 갱신 등이 있습니다.
애니타임 마일리지는 구간별 기준 공제 마일리지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유상승객과 동등한 수준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미국과 프랑스, 홍콩 항공사들이 운용하고 있습니다.
파트 캐시는 마일리지 부족분을 현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미주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7만 마일리지가 필요한데 5만 마일리지밖에 적립하지 못한 경우 나머지 2만 마일을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