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철도시설공단, ‘사랑의 연탄나눔’ 6개월 대장정 시작

-대전연탄은행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겨울나기 4대 행사실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28일 공단 3층 대회의실에서 대전연탄은행과 함께 올해 ‘사랑의 연탄배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공단임직원과 동구주민, 임영호 국회의원(대전 동구), 이장우 동구청장, 대전시관계자, 대전연탄은행대표(신원규 목사)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종료 후 공단 이사장(KR봉사단장) 및 KR봉사단원 140여명이 동구소재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60가구 등에 연탄 3만5000장과 갓 수확한 햅쌀을 전달했다. 또 독거노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단이 보유한 건축, 기계, 전기 등 전문KR봉사단 인력을 투입해 연탄보일러교체와 노후가옥 집수리 및 노후 전기 교체활동도 벌였다. 한편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이날 공단의 개소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대전지역의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조현용 이사장은 “공단은 임직원의 급여 자투리와 나눔펀드 등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아진 2300만원의 기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는 공단 전 임직원이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