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예상영업익 585억→703억원 조정(상보)

셀트리온이 올해 실적 예상치를 대폭 상향조정해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30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1456억원으로, 영업이익 703억원으로 조정한다한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506억원으로 올려잡았다.셀트리온은 기존에 올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585억원, 400억원을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100억원 이상 늘어나게 됐다. 기존 예상 매출액은 1405억원이었다.

또한 셀트리온이 조정된 목표실적을 달성할 경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4%, 영업이익은 129% 늘어나게 된다. 당기순이익은 2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조정된 실적 기준으로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48%, 순이익률은 35%에 달한다"며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 중 최대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10년에 매출액은 1800억원, 영업이익은 99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자체 바이오시밀러 제품 생산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그는 전했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대한 세계 판매망을 구축했다. 최근 첫번째 개발 제품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승인을 받았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