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휴업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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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다음달 11일부터…당초 계획보다 1주일 앞당겨
최근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하고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감염율 등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하는 등의 휴업 결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또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져 다음달 11일부터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로 휴업학교가 급증함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휴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휴업기준 마련시 고려사항’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예시는 신체성숙도가 낮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하되 특수학교는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휴업 검토하도록 했다. 또 단독주택 지역보다 아파트지역을 우선 휴업 검토하고 농촌지역보다는 인구밀도가 높은 중소도시, 대도시를 우선하는 등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등 학교의 환경요인, 감염율, 확산속도 등 질병요인 등에 따라 위험도를 1∼5점으로 구분, 휴업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교과부 측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시·도 교육청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시·도는 이를 참고해 지역, 학교별 여건에 맞춰 휴업 기준을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이 당초보다 1주일 빠른 다음달 11일께부터 실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 중 학생 비중이 큰 만큼 초·중·고교생에 대한 백신접종 일정은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초·중·고교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특수학교가 가장 먼저 다음달 11일부터, 일반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최근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하고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감염율 등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하는 등의 휴업 결정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또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져 다음달 11일부터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로 휴업학교가 급증함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휴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휴업기준 마련시 고려사항’을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이드라인 예시는 신체성숙도가 낮은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휴업을 검토하되 특수학교는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학생수가 많은 학교를 우선 휴업 검토하도록 했다. 또 단독주택 지역보다 아파트지역을 우선 휴업 검토하고 농촌지역보다는 인구밀도가 높은 중소도시, 대도시를 우선하는 등 학교급, 학교규모, 인구밀도 등 학교의 환경요인, 감염율, 확산속도 등 질병요인 등에 따라 위험도를 1∼5점으로 구분, 휴업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교과부 측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고 시·도 교육청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시·도는 이를 참고해 지역, 학교별 여건에 맞춰 휴업 기준을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이 당초보다 1주일 빠른 다음달 11일께부터 실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감염 환자 중 학생 비중이 큰 만큼 초·중·고교생에 대한 백신접종 일정은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초·중·고교 가운데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특수학교가 가장 먼저 다음달 11일부터, 일반학교는 13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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