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브리핑] "1500부근 저점...연내 전고점 테스트"

주간 펀드브리핑 시간입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국내 주식형 펀드 동향 점검해 보죠. 아무래도 주가지수가 1600선을 내주면서 펀드 수익률 역시 좋지는 못했습니다. 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1.54% 하락하며 2주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CG-1> 일반 주식형 펀드는 1.24%의 손실을 나타냈구요. 배당주 펀드는 -1.89%로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2.61%, 지난주 수급 불안에 허덕인 중소형주들의 낙폭과대로 중소형주 펀드는 2.56%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CG-2> 펀드별로는 '미래에셋5대그룹대표주'가 0.27%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구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가 0.26%, '미래에셋가치주 G1'이 -0.01% 등으로 수익률 상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가치주나 중소형주 펀드들은 대부분 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는데 '푸르덴셜밸류포커스'는 지난주 4.13%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번에는 해외쪽 보죠. 해외 주식형 펀드도 3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는데요. 지난주 4.95%의 큰 손실로 돌아섰습니다. CG-3> 대다수 펀드들이 하락한 상황에서 올해 수익률에 있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러시아 펀드는 지난 한 주에만 9.36% 급락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로 브라질펀드가 -8.91%로 떨어지며 해외주식펀드 수익률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인도펀드는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이 제기되며 -5.37%, 중국펀드는 차스닥 개장을 앞두고 보호예수 해제 물량이 증가하면서 -3.46%를 보이는 등 대다수 국가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CG-4> 펀드별로는 '미래에셋PanAsia컨슈머주식형'이 -0.69%로 그나마 선방하며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구요. '신한BNPP봉쥬르러시아'는 10.81%의 손실을, '미래에셋인사이트'는 글로벌 증시 급락의 여파로 -4.47%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와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는 각각 -10.15%, -9.73%로 저조했습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주식형펀드도 순유출세로 전환되는 등 자금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금 유출입 동향과 펀드/증시 전망 분석 점검해 보죠. 국내 주식형 펀드는 증시 조정 양상으로 환매, 자금유출 등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잇는 반면 해외쪽은 자금유출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CG-5>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 10일 자금 유출이 시작된 이후 8천770억원 정도가 빠져나갔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 이같은 자금 유출 흐름이 반전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업계 전반적인 견해입니다. 지수 역시 경기회복 속도 둔화라던가 출구전략 시행 등의 우려감에 따라 조정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번 조정이 예측 하지 못했던 원인에 있다기 보다는 예정돼 있던 사항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조정의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입니다. 관련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김영찬 신한BNPP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조정 폭은 저희는 그리 크게 보지는 않는다. 1550선 이하는 당연히 하회할 수 있지만 1500근처까지는 저지가 될 것 같고 연말로 가면 회복해서 지수는 전고점을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락폭은 제한이 되면서 연말로 가면서 이러한 출구전략이라던지 경기회복 속도가 지연되는 부분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면서 다시 위쪽으로 트라이 할 가능성 있고 전고점인 1700대도 타진할 수 있는 여력은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CG-6> 단기적으로 수급 공백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문제는 주식을 사려는 분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계신분들의 고민이 클 텐데 그럴 경우 현재 상황이 비중 축소 단계는 아닐 것 같고 다소 시간 필요하겠지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는 홀딩하고 가져가는 전략이 맞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펀드와 주식 투자를 내년까지 길게 이어가시는 분들의 경우는 올해가 성장성에 기반을 둔 대형주가 주도한 장이라면 내년은 벨류에이션으로 돌아가는 시기인데 이와 관련한 종목, 펀드 투자가 괜챦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영찬 신한BNPP운용 주식운용본부장 "2010년은 벨류에이션으로 돌아오는 상대적으로 방치됐던 중소형종목이 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 전개될 것으로 보는 데 상대적으로 대형주보다 나을 것으로 본다. 펀드 투자자들은 2010년까지 보시는 분들은 가치주 펀드에 관심을 가져서 투자해보는 것도 괜챦을 것으로 본다" 유망섹터로는 실적을 반영하면 대형 수출주들이 굉장히 실적 모멘텀 좋지만 다만 최근까지 상당한 시세를 내면서 부담스러운 구간이니 만큼 상승폭 적었던 실적이 양호한 내수주에 관심 갖는 것이 좋다는 견해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자동차 주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9월, 10월 되면서 조금 흔들려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데 하락시에는 자동차주 매수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팀 김정필 기자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