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3분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126%↑

플렉스컴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대표 하경태)은 3지난 분기 매출액 403억원, 영업이익 61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6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분기 보다도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3%와 421.9% 증가한 것이다. 또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3.2%, 영업이익은 126.8%, 당기순이익은 21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1차 벤더 등록 이후 매출 증가와 스마트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공급물량 확대, LCD 및 LED(발광다이오드) TV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다변화 등이 고성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신장우 플렉스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01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 756억원을 넘어섰다"며 "4분기에도 스마트폰 보급, LCD 및 LED TV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돼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