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연간실적을 한 분기에 '깜짝실적'-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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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440억원)과 영업이익(110억원)의 90%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분기 14.7%에 비해 크게 회복됐다"며 "이는 모바일 터치패널의 출하가 크게 늘면서 고정비 절감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이 모바일용 터치패널 시장에서의 활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부품수직계열화에 따른 이익개선과 정전용량방식의 적기투자에 의한 수주모멘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국내외 패널업체들의 경쟁적 시장진입으로 가격압박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업체의 프리미엄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은 3분기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440억원)과 영업이익(110억원)의 90%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분기 14.7%에 비해 크게 회복됐다"며 "이는 모바일 터치패널의 출하가 크게 늘면서 고정비 절감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이 모바일용 터치패널 시장에서의 활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부품수직계열화에 따른 이익개선과 정전용량방식의 적기투자에 의한 수주모멘텀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다만 그는 "국내외 패널업체들의 경쟁적 시장진입으로 가격압박 가능성이 있다"며 "이럴 경우 업체의 프리미엄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