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시골소녀 서신애, '티아라'로 완벽변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촌티나는 시골소녀 서신애가 걸그룹 티아라로 깜짝 변신했다.

3일 39회 방송분에서 서신애는 학교에서 장래희망을 쓰라는 과제를 받게 되자 연예인을 꿈꾸는 광수와 인나를 만나게 된 후 가수가 되어 무대를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이 장면을 위해 서신애는 최근 MBC 일산 스튜디오를 방문, 티아라&초신성과 함께 노래 'TTL'의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주위를 놀래켰다.

촬영장소는 MBC '쇼! 음악중심'의 세트장. 마침 생방송이 끝나고 난 뒤라 무대의 열기가 가시기 전에 녹화가 진행됐다.

메인 보컬 역할을 맡은 서신애는 초반에는 다소 긴장감을 보였으나, 이내 댄스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티아라와 초신성 멤버들을 이끌었다. 이장면을 위해 24시간 동안 티아라 안무 선생에게 직접 댄스 가르침을 받고 춤과 노래 연습에 매달렸다 서신애는 약 20분 동안 총 3번의 촬영만으로 'OK사인'을 받아냈다.함께 했던 티아라 멤버들도 "아직 나이도 어린데 너무 잘한다. 가수로 데뷔하면 정말 무서운 후배가 될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서신애는 이번 무대에 앞서 지난 9월21일 방송된 11회분에서 이미 깜찍한 춤과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마트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던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미 춤과 노래를 선보였긴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가수처럼 메이크업과 의상을 챙겨 입고 무대 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진짜 가수 데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특히 짙은 화장을 한 채 섹시한 눈빛을 보내는 신애의 색다른 모습에 주위 스태프들조차 놀랐을 정도"라고 밝혔다.한편 시청률 18%대를 돌파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 39회에서는 '순애보' 순재의 배꼽 잡는 종이학 접기 해프닝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