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의 힘] 두산그룹‥10년 성장은 기술로…100년 성장은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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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10년 성장은 기술과 시스템으로 가능하지만,100년 성장은 사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나가고 있는 두산그룹의 광고 카피다. 성장,목표,노하우 등 3편의 광고를 통해 두산이 사람에게 투자하는 그룹으로,113년 국내 최고(最古) 역사의 힘은 사람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의 성장이 사업의 성장을 이끈다라는 철학을 녹여 냈다. '사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원칙과도 맥을 같이 한다. 두산의 인재에 대한 욕심은 채용과정부터 나타난다. 올 하반기 공채 일정에서도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당초 계획했던 5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불황기에 우수한 인재를 먼저 확보하는 차원에서다. 공채 일정을 공개한 후부터 박용만 ㈜두산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국내 22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인사총괄책임자(CHRO)로 선임된 찰스 홀리 사장도 채용설명회에서 두산 알리기에 나섰다.
두산은 입사지원서에 학점기입란을 없애는 대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라는 전형 방법을 도입키로 했다.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는 지원자가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법이다.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채용 홈페이지에서 45분 동안 총 130개 문항에 답하면 자동으로 채점된다.
두산의 인재 확보와 육성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두산에는 신성장 전략으로 '2G(growth of people,growth of business)'가 있다. 이 전략 역시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2G는 사람의 성장으로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축적된 경쟁력을 다시 사람에게 투자함으로써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두산은 2G전략에 따라 입사 이후에도 브라더 · 멘토링제도,해외연수,부서배치 전 순환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밀착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개인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나가고 있는 두산그룹의 광고 카피다. 성장,목표,노하우 등 3편의 광고를 통해 두산이 사람에게 투자하는 그룹으로,113년 국내 최고(最古) 역사의 힘은 사람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의 성장이 사업의 성장을 이끈다라는 철학을 녹여 냈다. '사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원칙과도 맥을 같이 한다. 두산의 인재에 대한 욕심은 채용과정부터 나타난다. 올 하반기 공채 일정에서도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당초 계획했던 5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불황기에 우수한 인재를 먼저 확보하는 차원에서다. 공채 일정을 공개한 후부터 박용만 ㈜두산 회장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국내 22개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인사총괄책임자(CHRO)로 선임된 찰스 홀리 사장도 채용설명회에서 두산 알리기에 나섰다.
두산은 입사지원서에 학점기입란을 없애는 대신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라는 전형 방법을 도입키로 했다. 바이오 데이터 서베이는 지원자가 두산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보는 평가법이다.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채용 홈페이지에서 45분 동안 총 130개 문항에 답하면 자동으로 채점된다.
두산의 인재 확보와 육성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두산에는 신성장 전략으로 '2G(growth of people,growth of business)'가 있다. 이 전략 역시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2G는 사람의 성장으로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의 성장을 통해 축적된 경쟁력을 다시 사람에게 투자함으로써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나간다는 전략이다. 두산은 2G전략에 따라 입사 이후에도 브라더 · 멘토링제도,해외연수,부서배치 전 순환 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 밀착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개인들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