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의 힘] STX그룹‥수출기업에 걸맞는 진취적 도전정신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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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2009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상위에 오르는 등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지는 회사다. 내수 기반이 거의 없는 수출 주도형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의 대기업을 제치고 '일하고 싶은 기업'에 꼽힌 이유는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인재경영 덕분이다.
STX는 신입사원들이 입사할 때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게 하고 있다. '해신(海神) 챌린지'로 불리는 크루즈 신입사원 연수가 대표적인 예다.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크루즈 사업에 진출한 STX는 신입사원 전원이 크루즈를 타고 중국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다롄 등 중국의 대표 도시를 방문하게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크루즈 연수를 통해 그룹의 사업분야를 정확히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서 국제적 감각과 진취적 도전정신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STX는 그룹 교육과 계열사별 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갖췄다. 임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차장,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의 합숙과정을 포함해 총 5개월간 진행한다. 또 실장~상무급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교육인 EMBA는 3개월의 국내과정과 2주 내외의 해외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한 직원은 미국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연수 기회를 갖는다. 올해 신설한 글로벌 MBA과정에 참가하면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의 MBA학위를 받을 수 있다. 1년의 교육 과정 중 한 달은 핀란드 헬싱키를 직접 방문해 본교에서 과정을 이수한다. 이 때 STX유럽 조선소 등 유럽 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STX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내 어학교육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2회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리급 이상 해외 관련 업무 담당자 및 현지 파견 예정자들이 문경연수원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집중적으로 어학교육을 받는다. 사내에도 어학과정이 있어 외부 강사를 초빙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프라인 어학과정 참석이 부담스러운 직원들은 전화 외국어교육을 신청해 본인이 편한 시간에 맞춰 어학공부를 할 수도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STX는 신입사원들이 입사할 때부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게 하고 있다. '해신(海神) 챌린지'로 불리는 크루즈 신입사원 연수가 대표적인 예다.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크루즈 사업에 진출한 STX는 신입사원 전원이 크루즈를 타고 중국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다롄 등 중국의 대표 도시를 방문하게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크루즈 연수를 통해 그룹의 사업분야를 정확히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서 국제적 감각과 진취적 도전정신을 갖출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STX는 그룹 교육과 계열사별 교육 과정을 다양하게 갖췄다. 임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차장,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의 합숙과정을 포함해 총 5개월간 진행한다. 또 실장~상무급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자 교육인 EMBA는 3개월의 국내과정과 2주 내외의 해외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이 과정에 참여한 직원은 미국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연수 기회를 갖는다. 올해 신설한 글로벌 MBA과정에 참가하면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의 MBA학위를 받을 수 있다. 1년의 교육 과정 중 한 달은 핀란드 헬싱키를 직접 방문해 본교에서 과정을 이수한다. 이 때 STX유럽 조선소 등 유럽 내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STX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내 어학교육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2회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대리급 이상 해외 관련 업무 담당자 및 현지 파견 예정자들이 문경연수원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집중적으로 어학교육을 받는다. 사내에도 어학과정이 있어 외부 강사를 초빙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프라인 어학과정 참석이 부담스러운 직원들은 전화 외국어교육을 신청해 본인이 편한 시간에 맞춰 어학공부를 할 수도 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