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크기념병원, 용인 흥덕에 '하워드힐 재활병원ㆍ요양원' 개원

[한경닷컴]재활요양 전문 러스크기념병원(이사장 박선구)은 오는 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내에 치료와 요양을 겸한 하워드힐재활병원과 하워드힐하우스를 개원한다.

하워드힐재활병원은 310병상 규모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 3명과 한의사 2명,물리·재활·언어치료사 60여명이 근무하면서 뇌졸중 치매 척추질환 심혈관질환 교통사고 암 등으로 후유증을 겪는 환자를 집중 치료한다.하워드힐하우스는 1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센터로 편백나무로 제작한 야외 온천과 병원 안팎을 관통하는 산책로(300m) 등을 갖췄으며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워드힐재활병원과 바로 연결돼 입소자의 병세가 악화될 경우 의료서비스를 즉각 받을 수 있다.하워드힐 관계자는 “서울 강남,경기도 용인·성남·수원 등에서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데다가 하워드힐하우스의 경우 한달 본인부담금이 68만∼78만원으로 저렴하고 친절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사와 재활치료사들이 직원들이 질병 후유증을 겪는 고객을 집중적으로 보살핀다”며 “노인치료에 요양·여가활동을 접목한 엘더케어(Elder Care)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스크기념병원은 2006년 11월 분당병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3월과 7월에 각각 서울 강동구와 용인시 수지에 잇따라 분원을 개원한 재활전문병원으로 이번에 네번로 하워드힐재활병원 및 하워드힐하우스를 열었다.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0여명의 재활치료사들이 근무하면서 재활 후 가정에 복귀하는 비율이 43%에 달하는 치료실적을 올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