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재무구조 개선 약정

한진그룹이 5일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행기와 선박을 '세일 앤드 리스백(매각 후 임차)' 방식으로 매각,부채비율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한진해운이 갖고 있는 터미널 등의 지분 일부를 파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은 부산에 있는 신항만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에 있는 13곳과 최근 신규로 개발한 3곳 등 총 16곳의 터미널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534%,한진해운은 2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