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④평면]자투리 공간 활용한 수납공간 마련

현관, 복도쪽 측벽, 보조주방 안쪽 등에 수납공간 제공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한 전기제품군 디자인 적용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자투리 공간을 적극 이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현관 수납창고를 비롯, 복도쪽 측벽에 대형 수납장, 보조주방 안쪽에 시스템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수납에 이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을 활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평면이 당연시 되면서 수납이 주부들의 골치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수납문제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세탁과 건조가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원스톱 세탁공간을 마련했으며 경량벽체 설치로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서로 다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대별로 침실 1곳에 붙박이장을 설치해주며 대형의 경우, 워크인 드레스룸 수준으로 붙박이장을 제공해준다.지하철 온수역 남쪽 출구 근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84B㎡형, 100B㎡형, 111A㎡형 등 3개의 유닛이 공개돼 있다.

3개의 유닛 모두 대림산업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이면서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동양적인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특히 중대형인 100㎡형과 111㎡형은 면, 마, 한지 등 전통적인 재료의 느낌이 나는 마감재가 사용됐고 한옥 스타일을 물씬 풍길 수 있도록 격자무늬를 적극 도입했다.

84B㎡형은 3베이 판상형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고 있다. 따라서 통풍과 환기는 물론, 채광도 우수할 전망이다. 현관 양쪽으로 수납공간을 설치해 84㎡형에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형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현관 중문고 설치했다.

주방에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ㄷ자형 주방가구에 주방 왼쪽 벽면 전체에 수납장을 짜넣었다.

100B㎡형은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LDK형으로 꾸며진다. 특히 LDK형의 경우, 주방, 식탁, 거실로 설계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유닛은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고 식탁은 주방 옆쪽에 배치시켰다.거실은 물론, 안방에도 우물천정을 시공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파우더룸에 제공된 워크인 드레스룸 외에도 옵션선택을 할 경우, 안방 전면에 붙박이장을 시공해준다.

수납공간도 많은데 현관 창고형 신발장을 비롯, 복도쪽 측벽에 대형 수납장, 보조주방 안쪽에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장 등을 설치해준다.

입구쪽에 위치한 침실 한곳에도 수납장을 설치해주는데, 붙박이장이 아닌 워크인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111A㎡형은 3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이며 2세대 분리형으로 설계됐다. 이 유닛은 현관부터 독특하다.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는 좌식 신발장을 설치했으며 의자 뒤쪽공간을 수납가능하도록 '벤치형 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현관 왼쪽에 대형 거울이 설치돼 있는데, 이 거울은 사실 수납공간의 문이다. 슬라이딩 형식으로 설치된 거울을 옆으로 밀면 안쪽에 숨어있는 대형 워크인 창고가 나온다.

입구쪽에 마련된 침실 2개는 가변형 벽체가 적용된다. 총 3가지 중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데 2개의 침실을 완전히 헐고 하나의 침실로 만들다던다, 2개의 침실을 따로따로 사용하거나, 2개의 침실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때에 따라 한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100B㎡형과 마찬가지로 복도 측벽에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보조주방에는 시스템 선반을 달아줄 계획이다.

LDK형으로 설계된 거실과 주방 사이에 슬라이딩 문을 달아 공간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에는 대림산업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09 디자인상'을 수상한 유럽형 전기제품군 디자인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직사각형 형태를 보였던 스위치, 온도조절기 등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차별화하고 각각의 전기 제품군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통합했다. 또 기존 라이트 리모콘이 크기가 너무 작아 잃어버리기 쉽다는 단점을 보완해 디자인된 오뚜리 모양의 라이트 리모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대림산업의 입주후 고객만족 서비스인 '청정공간', '초록공간', '더로하스' 등의 오렌지 서비스가 제공된다.이 서비스를 통해 입주 1년 이후부터 3년차까지 세대내부 크린서비스와 단지내 조경관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입주 개시일부터 6개월간 커뮤니티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