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riend' 옥스퍼드 올해의 영어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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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삭제(unfriend)'가 16일 '뉴 옥스퍼드 아메리칸 딕셔너리(NOAD)'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에 올랐다.
'unfriend'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서 어떤 사람을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친구(friend)'에서 삭제한다는 뜻의 동사다. 한국의 대표적 SNS인 싸이월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unfriend'는 '일촌끊기'와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매년 영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를 대표할 만한 단어를 선정해오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크리스틴 린드버그 수석 사전편찬자는 "unfriend는 '어휘적인 매력'과 함께 '통용성과 잠재적 지속성'을 함께 갖추고 있고,소셜네트워킹의 온라인 문맥상에서 그 의미가 이해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unfriend'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서 어떤 사람을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친구(friend)'에서 삭제한다는 뜻의 동사다. 한국의 대표적 SNS인 싸이월드를 기준으로 설명하면 'unfriend'는 '일촌끊기'와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옥스퍼드대학 출판부는 매년 영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를 대표할 만한 단어를 선정해오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의 크리스틴 린드버그 수석 사전편찬자는 "unfriend는 '어휘적인 매력'과 함께 '통용성과 잠재적 지속성'을 함께 갖추고 있고,소셜네트워킹의 온라인 문맥상에서 그 의미가 이해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