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작용 줄인 항혈전제 임상시험 돌입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7일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원형)와 공동연구계약을 맺고 항혈전제 '실로스탄 서방정'의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항혈전제인 '실로스탄 서방정'은 그동안 실로스타졸 성분 함유 약물이 갖고 있던 두통，오심，구토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회사는 실로스타졸 약물 입자를 체내에서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 기술을 접목,1일 2회 복용 요건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선했다. 회사는 정부 지원금 15억원을 포함，총 20억원을 투입해 이번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2년 이내에 국내에서 제품 판매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