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테크, LED기업 '탈바꿈'

엔하이테크가 대규모 LED 수주를 따냄으로써 명실상부한 LED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LED가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엔하이테크가 국내 LED 조명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엔하이테크는 공시를 통해 국내최대의 철도차량 H사의 1차 협력사인 S시스템과 내년 6월30일까지 250억원 규모의 철도차량용 실내 LED조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석 상무이사/ 엔하이테크 조명사업부 "이번에 수주한 철도차량용 LED 조명은 기존 형광등을 대체하는 제품으로서 소비전력은 20% 이상 절감하고 반면 조도는 30% 이상 향상시켜 반영구적인 제품입니다. 따라서 하루 20시간 이상 점등하는 철도차량 특성상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엔하이테크는 우선 12월 중 신분당선과 경춘선 철도차량에 공급을 시작합니다. 약 4500대의 평판형 LED조명을 납품합니다. 향후 인천지하철2호선과 H사의 해외 수출 철도차량 등에 공급을 확대합니다.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엔하이테크는 LED기업으로 변신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20%에 머물렀던 LED 사업은 내년에는 60%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영석 상무이사 / 엔하이테크 조명사업부 "내년에는 엔하이테크 매출 비중중 상당부분이 LED 사업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따라서 엔하이테크는 명실상부한 LED 기업으로 딸바꿈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더불어 이번 철도차량용 LED 외에도 향후 선박, 차량용등에도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철도 차량용 LED조명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돼 LED조명의 총아로 불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