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이른둥이' 5년간 30억원 지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과 이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의 이른둥이(미숙아)들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가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5년간 900여명의 이른둥이들이 치료비를 지원받았고, 지원금액만 30억원이 넘습니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유일의 이른둥이 지원사업으로, 이른둥이를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원제도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원금은 매월 교보생명 컨설턴트들이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모금되며, 현재 5천명이 넘는 컨설턴트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는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이른둥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국립국어원의 후원으로 ‘미숙아’로 불리던 아이들에게 ‘이른둥이’라는 새 한글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또 이른둥이 양육가이드를 발간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해 이른둥이와 관련한 정보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는 고민 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