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LED·OLED·2차전지 테마 집중"-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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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9일 녹색산업 중 실적 성장을 나타내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라며 LED(발광다이오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차전지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장기 신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이 주목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녹색관련 테마주는 정부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동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테마흐름은 전반적으로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OLED, 2차전지, 자전거, LED 테마가 상승율이 높게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했다. 상반기 상승세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상승이 둔화되거나 하락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정부정책 및 산업 성장 기대감이 주로 반영된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실질적으로 실적반영이 가시화 된 테마로 차별화되며 상승이 부각된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2010년에는 LED TV 생산이 올해의 10배 수준인 3000만대가 예상되고 있고, 올해 4%에 불과한 LED TV 비중이 2012년에는 30% 이상으 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대형 BLU(후면광)용 LED 시장은 올해 1조원에서 2012년 6조원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오 애널리스트는 "향후 아몰레드(AM OLED) 시장의 메인스트림은 휴대폰에서 TV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면적 AM OLED 핵심 기술 확보 를 위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지식경제부등 관련업계과 정부의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2차전지 분야는 2009년 국내 업체들의 눈부신 무대였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며 "내년에도 국내 2차전지 관련업체는 고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데 글로벌 경기 회복 환경에 노트북 출하가 증가하며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2차전지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 전환과 장기 신성장 동력으로 녹색산업이 주목됐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녹색관련 테마주는 정부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며 급등세를 나타냈다.동양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테마흐름은 전반적으로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OLED, 2차전지, 자전거, LED 테마가 상승율이 높게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했다. 상반기 상승세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상승이 둔화되거나 하락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정부정책 및 산업 성장 기대감이 주로 반영된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에는 실질적으로 실적반영이 가시화 된 테마로 차별화되며 상승이 부각된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2010년에는 LED TV 생산이 올해의 10배 수준인 3000만대가 예상되고 있고, 올해 4%에 불과한 LED TV 비중이 2012년에는 30% 이상으 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대형 BLU(후면광)용 LED 시장은 올해 1조원에서 2012년 6조원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오 애널리스트는 "향후 아몰레드(AM OLED) 시장의 메인스트림은 휴대폰에서 TV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면적 AM OLED 핵심 기술 확보 를 위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지식경제부등 관련업계과 정부의 노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2차전지 분야는 2009년 국내 업체들의 눈부신 무대였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며 "내년에도 국내 2차전지 관련업체는 고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데 글로벌 경기 회복 환경에 노트북 출하가 증가하며 2차전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2010년 이후 본격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2차전지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