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GMC‥알토란 기술로 한국 석회석산업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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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자원빈국이다. 여기서 '자원'은 주로 석탄,석유 등의 에너지 자원과 금속광물을 말한다. 하지만 비금속광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결코 빈국이 아니다. 국내 광물자원 매장량의 약 88.7%(117억t)가 비금속광에 해당할 정도로 그 양은 방대하다. 특이할 점은 전체 광산물 생산량의 72%가 석회석이라는 것. 석회석은 가공정도에 따라 제강,화학,환경,건축,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는 알짜 광물이다.
하지만 이렇듯 좋은 밑천을 갖고도 국내 석회산업계의 현실은 척박하다. 영세 광산의 난립과 대기업의 생석회 직접 가공으로 채산성이 악화됐으며,부가가치가 높은 전체 중질탄산칼슘(GCC)분야는 거대 다국적 기업에 의해 70% 이상 독점돼 단순가공 산업에만 머물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독과점 현상은 국내 광산업의 쇠퇴를 가져온 계기가 됐다. 또 그동안 중국 등에서 석회석을 조달해 가공해 왔으나 최근 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공하지 않은 원석 상태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증치세 부과 등)하고 있어 수입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GMC(대표 김병환)가 국내 석회시장의 부흥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충북 진천에 고품질의 제지용 GCC 제조공장을 완공,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이달 초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 소재한 ㈜GMC 진천공장. 대지면적 3만260㎡에 3개동으로 이뤄진 제지용 GCC 제조공장이 첨단시설의 위용을 갖춘 채 웅장한 기계음으로 아침을 열고 있다. 삼척에 소재한 광산(백운광산)에서 채광과 선별공정을 거쳐 운송된 석회석이 이제 막 건식(乾式) 과정을 끝내고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지려는 순간이다.
"이 미세하게 분쇄된 석회가루가 액체와 혼합되는 습식공정을 거치면 300나노미터 정도의 미립자가 됩니다. 이 미립자가 바로 제지업체에 납품되는 최종 완성품이죠. 백색도 92% 이상의 이 GCC를 종이에 코팅하면 종이의 질이 아주 좋아집니다. "
이대생 공장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제지회사들은 우리 공장의 등장을 상당히 반겨하는 눈치"라고 했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들이 제지용 GCC 제조업계를 80% 이상 독점하면서 가격이 비싸거나 질이 떨어지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탓이다. 이 공장장은 "우리 공장의 기술은 수년간의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에 기반한다"며 "질적 · 비용적 측면에서 외산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고 설명했다. ㈜GMC의 주주사인 ㈜태영EMC가 신수종사업으로 일명 'GCC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이 회사의 임원진들은 해외 10여개 전문 업체를 실사 견학했고,한국광물자원공사와 MOU를 체결해 충주에 파일럿 플랜트를 짓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2007년에는 새로운 법인인 ㈜GMC(대표 김병환)를 설립했고,그해 12월에는 기존에 개발 중이던 강원도 삼척시의 고품위 석회석 광산인 백운광산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GMC는 GCC용과 탈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백운광산의 석회석 가채매장량을 2900만t까지 확보한 상태. 이는 석회석 광산 개발사례로는 국내 최고 수준. 연간 최소 54만t의 원광석을 생산했을 때 약 54년간 가용할 수 있는 수치다.
2008년에는 충북 진천군과 투자계획 MOU를 체결,공장토지의 매입을 완료하고 진천공장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대출과 자본 투자가 큰 힘이 됐다. 마침내 올 7월부터 기계시운전을 거쳐 최근 정상가동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장의 모든 제조시설에는 다방면에 걸친 ㈜GMC 임직원의 기술 노하우가 결집된 순수 국내기술의 결정체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미분(Ultra-fine) 분체기술'이다. d50(평균입자)의 입자직경에 0.3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를 제조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임한다. 광물 분쇄 단계에서 불순물을 정제하는 기술도 탁월하다. 이는 수입광물에 비해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 원료광물에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GCC 파우더를 분체용 구슬과 함께 투입해 GCC 슬러리를 생산하는 그라인딩 파쇄기소재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개발해 내구력을 극대화했다. 모든 시설이 자동화돼 있고,폐수와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로 완비된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진천공장은 이러한 첨단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25만t의 제지용 GCC를 생산한다는 각오다. 자체 보유한 광산의 광석을 통한 원료조달로 균일한 품질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단기간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GMC의 신사업이 단지 제지용 GCC 생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석회석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우선은 백운광산에서 GCC용 광석을 채광 한 후 부산물로 발생하는 중 · 저급 일반용 광석을 최대한 제품화하는 부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종업계의 경우 이런 부산물들은 저가의 시멘트 재료로 활용하거나 폐석 처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생석회용,발전탈황용,사료용,유리용,건축자재용 등으로 100% 제품화함으로써 부가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백운광산은 최첨단 광학선별기를 도입,이를 통해 세계최초로 정제공정의 찌꺼기까지 액상소석회로 제품화가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이는 희소자원의 최대 활용을 도모할 수 있으며,장기적으로 국내광물자원의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GMC의 GCC사업은 다국적기업과 차별화된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국내 광업을 활성화하고 GCC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종 비전은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얻은 시드머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 예상되는 첫 공략지는 중국과 베트남이다. 이 분야의 고성장이 예측되는 거대 잠재시장이기 때문에 GCC 가공기술과 플랜트 등의 수요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요녕성 인근의 준고품위 광산 개발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인터뷰/김병환 대표 "국내 광산업 '선진화 모델' 될 것"
"선진화된 설비와 기술력으로 현재 침체돼 있는 국내 광산업의 선진화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
㈜GMC의 김병환 대표는 "기존 석회석 자원을 활용하면서 과감한 기술개발(R&D)을 통해 세계 수준의 GCC 품질을 구현했다"며 "현재 해외로 바로 수출해도 충분히 자신이 있을 만큼 기틀을 잡은 상태"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회자원이 남아있음에도 그동안 활용이 잘 안 됐었다"며 "석회석을 응용해 실행할 수 있는 부가가치사업은 총 300여 가지 정도"라고 말했다.
석회석 산업의 다각화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도 업계가 이 회사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우리 사업을 통해 국내 광업계가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싶다"며 "중소기업들도 기술개발에 전력하면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광산업 분야에서 베테랑 전문가로 통한다.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연구개발에 대한 소신을 관철함으로써 업계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 대표가 대표로 있는 ㈜GMC의 주주사인 ㈜태영EMC는 국내 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 3개의 석회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이곳에서 제강용,시멘트 제조용,화학 및 비료용 등을 생산해 포스코 등에 납품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자원빈국이다. 여기서 '자원'은 주로 석탄,석유 등의 에너지 자원과 금속광물을 말한다. 하지만 비금속광물로 따지면 우리나라는 결코 빈국이 아니다. 국내 광물자원 매장량의 약 88.7%(117억t)가 비금속광에 해당할 정도로 그 양은 방대하다. 특이할 점은 전체 광산물 생산량의 72%가 석회석이라는 것. 석회석은 가공정도에 따라 제강,화학,환경,건축,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용되는 알짜 광물이다.
하지만 이렇듯 좋은 밑천을 갖고도 국내 석회산업계의 현실은 척박하다. 영세 광산의 난립과 대기업의 생석회 직접 가공으로 채산성이 악화됐으며,부가가치가 높은 전체 중질탄산칼슘(GCC)분야는 거대 다국적 기업에 의해 70% 이상 독점돼 단순가공 산업에만 머물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독과점 현상은 국내 광산업의 쇠퇴를 가져온 계기가 됐다. 또 그동안 중국 등에서 석회석을 조달해 가공해 왔으나 최근 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공하지 않은 원석 상태로 수출하는 것을 제한(증치세 부과 등)하고 있어 수입도 여의치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GMC(대표 김병환)가 국내 석회시장의 부흥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충북 진천에 고품질의 제지용 GCC 제조공장을 완공,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이달 초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 소재한 ㈜GMC 진천공장. 대지면적 3만260㎡에 3개동으로 이뤄진 제지용 GCC 제조공장이 첨단시설의 위용을 갖춘 채 웅장한 기계음으로 아침을 열고 있다. 삼척에 소재한 광산(백운광산)에서 채광과 선별공정을 거쳐 운송된 석회석이 이제 막 건식(乾式) 과정을 끝내고 파우더 형태로 만들어지려는 순간이다.
"이 미세하게 분쇄된 석회가루가 액체와 혼합되는 습식공정을 거치면 300나노미터 정도의 미립자가 됩니다. 이 미립자가 바로 제지업체에 납품되는 최종 완성품이죠. 백색도 92% 이상의 이 GCC를 종이에 코팅하면 종이의 질이 아주 좋아집니다. "
이대생 공장장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제지회사들은 우리 공장의 등장을 상당히 반겨하는 눈치"라고 했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들이 제지용 GCC 제조업계를 80% 이상 독점하면서 가격이 비싸거나 질이 떨어지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던 탓이다. 이 공장장은 "우리 공장의 기술은 수년간의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에 기반한다"며 "질적 · 비용적 측면에서 외산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고 설명했다. ㈜GMC의 주주사인 ㈜태영EMC가 신수종사업으로 일명 'GCC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이 회사의 임원진들은 해외 10여개 전문 업체를 실사 견학했고,한국광물자원공사와 MOU를 체결해 충주에 파일럿 플랜트를 짓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2007년에는 새로운 법인인 ㈜GMC(대표 김병환)를 설립했고,그해 12월에는 기존에 개발 중이던 강원도 삼척시의 고품위 석회석 광산인 백운광산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GMC는 GCC용과 탈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백운광산의 석회석 가채매장량을 2900만t까지 확보한 상태. 이는 석회석 광산 개발사례로는 국내 최고 수준. 연간 최소 54만t의 원광석을 생산했을 때 약 54년간 가용할 수 있는 수치다.
2008년에는 충북 진천군과 투자계획 MOU를 체결,공장토지의 매입을 완료하고 진천공장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시설자금 대출과 자본 투자가 큰 힘이 됐다. 마침내 올 7월부터 기계시운전을 거쳐 최근 정상가동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장의 모든 제조시설에는 다방면에 걸친 ㈜GMC 임직원의 기술 노하우가 결집된 순수 국내기술의 결정체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미분(Ultra-fine) 분체기술'이다. d50(평균입자)의 입자직경에 0.3마이크로미터의 미립자를 제조할 수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임한다. 광물 분쇄 단계에서 불순물을 정제하는 기술도 탁월하다. 이는 수입광물에 비해 다소 품질이 떨어지는 국내 원료광물에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GCC 파우더를 분체용 구슬과 함께 투입해 GCC 슬러리를 생산하는 그라인딩 파쇄기소재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개발해 내구력을 극대화했다. 모든 시설이 자동화돼 있고,폐수와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시설로 완비된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진천공장은 이러한 첨단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25만t의 제지용 GCC를 생산한다는 각오다. 자체 보유한 광산의 광석을 통한 원료조달로 균일한 품질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국내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단기간에 높여나갈 계획이다.
㈜GMC의 신사업이 단지 제지용 GCC 생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석회석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것. 우선은 백운광산에서 GCC용 광석을 채광 한 후 부산물로 발생하는 중 · 저급 일반용 광석을 최대한 제품화하는 부가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종업계의 경우 이런 부산물들은 저가의 시멘트 재료로 활용하거나 폐석 처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생석회용,발전탈황용,사료용,유리용,건축자재용 등으로 100% 제품화함으로써 부가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백운광산은 최첨단 광학선별기를 도입,이를 통해 세계최초로 정제공정의 찌꺼기까지 액상소석회로 제품화가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이는 희소자원의 최대 활용을 도모할 수 있으며,장기적으로 국내광물자원의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GMC의 GCC사업은 다국적기업과 차별화된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국내 광업을 활성화하고 GCC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종 비전은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얻은 시드머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 예상되는 첫 공략지는 중국과 베트남이다. 이 분야의 고성장이 예측되는 거대 잠재시장이기 때문에 GCC 가공기술과 플랜트 등의 수요가 높을 것이란 기대다. 요녕성 인근의 준고품위 광산 개발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인터뷰/김병환 대표 "국내 광산업 '선진화 모델' 될 것"
"선진화된 설비와 기술력으로 현재 침체돼 있는 국내 광산업의 선진화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
㈜GMC의 김병환 대표는 "기존 석회석 자원을 활용하면서 과감한 기술개발(R&D)을 통해 세계 수준의 GCC 품질을 구현했다"며 "현재 해외로 바로 수출해도 충분히 자신이 있을 만큼 기틀을 잡은 상태"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석회자원이 남아있음에도 그동안 활용이 잘 안 됐었다"며 "석회석을 응용해 실행할 수 있는 부가가치사업은 총 300여 가지 정도"라고 말했다.
석회석 산업의 다각화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도 업계가 이 회사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그는 "우리 사업을 통해 국내 광업계가 얼마든지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고 싶다"며 "중소기업들도 기술개발에 전력하면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광산업 분야에서 베테랑 전문가로 통한다.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연구개발에 대한 소신을 관철함으로써 업계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김 대표가 대표로 있는 ㈜GMC의 주주사인 ㈜태영EMC는 국내 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에 3개의 석회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이곳에서 제강용,시멘트 제조용,화학 및 비료용 등을 생산해 포스코 등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