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영화 '고치방'으로 스크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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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승수가 영화 '고치방'(가제)으로 생애 첫 스크린에 데뷔한다.
'고치방'은 지난 2008년에 일어난 논현동 고시원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범죄 스릴러 영화. 극중 김승수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고시생 '현수'로 등장한다.영화는 주인공 현수가 고시원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실종과 살인사건 그리고 미로같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좁은 고시원 안에서 생겨나는 인물간의 불신과 오해, 그리고 편견으로 야기되는 갈등을 첨예한 심리묘사와 함께 밀도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고치방'은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에서 스릴러 작가로 '공동추천'을 받은 경력이 있는 강기영 감독과 원작을 쓴 최재훈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는다.특히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에 데뷔하는 김승수는 페러글라이딩 비행 촬영 등 모든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해 내며 첫 영화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제작사인 HnB 영화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작품 속에서 보여준 김승수의 배우로서 다양성과 입증된 연기력은 스크린 속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승수의 첫 스크린 진출작 '고치방'은 내년 4월 개봉예정이다.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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