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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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산업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융·복합 산업'의 현 상황과 향후 발전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조명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융·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전전략과 과제를 살펴보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컨버전스 산업의 선진국 정책동향을 소개하고, 국내외 주요기업의 융합산업 발전전략을 한자리에서 조망했습니다.
'글로벌기업 성공사례를 통한 융·복합 성공신화와 미래 융합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 1세션에서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의 수석대변인이며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는 "기업 성공의 조건으로 기술, 비즈니스 모델 등 두 가지 이상 개체의 융합"을 언급하며 "창의성·감성 등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스코 공동창업자이자 모토로라 부사장인 존 스트라스너는 컴퓨터의 기능이 주위 환경에 내재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를 기반으로 창출될 새로운 융합 산업들을 제시했습니다.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간 접목과 융합·개방형 혁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 최첨단 소형 무인정찰기와 기계·전자·소재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종합시스템 산업으로서의 항공우주산업 등이 소개됐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컨퍼런스가 중소기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융합 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토론을 통해 융합산업의 개념을 한 단계 발전시킴으로써 국내 융합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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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