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블랙프라이데이 발판으로 박스권 돌파 가능-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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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6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금요일) 쇼핑시즌을 발판으로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단기 방향성은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번 주말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결과에 따라 선진증시의 추가상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주말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소비지표의 흐름은 정책당국의 의지를 읽어보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높은 실업률로 인해 민간소비가 전혀 회복되지 못하는 신호가 나타난다고 해도 정부가 실업률 축소를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또다른 모멘텀(상승 계기)을 제공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을 선택하는 데 수출주냐 내수주냐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도 반등 시 주도주 반열에 들 잠재력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업종별로 봤을 때, 중국관련 업종 상당수에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어 아직 가격부담이 남아 있다"며 "반면 금융주를 포함한 내수주 대부분과 수출주 중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권양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단기 방향성은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번 주말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결과에 따라 선진증시의 추가상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주말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소비지표의 흐름은 정책당국의 의지를 읽어보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높은 실업률로 인해 민간소비가 전혀 회복되지 못하는 신호가 나타난다고 해도 정부가 실업률 축소를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또다른 모멘텀(상승 계기)을 제공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을 선택하는 데 수출주냐 내수주냐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안정적이면서도 반등 시 주도주 반열에 들 잠재력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그는 "업종별로 봤을 때, 중국관련 업종 상당수에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어 아직 가격부담이 남아 있다"며 "반면 금융주를 포함한 내수주 대부분과 수출주 중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