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해운사 위기극복 해법은 '물류서비스 품질강화'

우수상‥성균관대 'M-ART'

우수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대학원 무역학과의 'M-ART'팀은 '국내 해운선사의 물류서비스품질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의 논문을 통해 국내 해운선사의 위기극복 해법을 제시했다.

M-ART팀은 해운선사의 물류서비스 품질이 고객만족과 충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고,이를 바탕으로 해운선사가 어떤 경영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분석했다. 우선 선행문헌연구를 통해 서비스품질,물류서비스품질,고객만족,고객충성도에 대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관련 연구를 통해 연구가설을 도출했다. 연구가설 분석 결과 해운선사의 물류서비스 품질이 강화될수록 고객만족과 충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은 해운선사의 물류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적시성,주문처리량,주문정확성 등을 꼽았다. M-ART팀은 "최근 글로벌 해운선사 간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고객 중심의 운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고객 서비스 부문의 강화 여부가 향후 해운사의 생존을 가늠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